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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또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
특히 제습기 물통을 보면 맑고 깨끗한
물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하더라구요.
길어진 장마철로 인해 제습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제습기 물통의 물로 인해
궁금증이 생겼는데 풀어드릴께요.
제습기에서 나온 물을 제상수라고하는데
실내에 있던 공기 중의 습기를 모은 것으로
공기의 질 등에 따라 오염도 문제가 있어서
가급적 재사용 하지 말아야 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제습기물이 맑아서
깨끗해보이지만 제습기를 사용하는 공간
실내는 밀폐구조이다보니 먼지, 곰팡이,
세균증식 등의 위험이 있어서 음용이나
화분, 어항 등 재활용 권장하지 않습니다.
일례로 제가 에어컨의 배수배관을
화단으로 빼서 사용해 본적이 있었는데
호스배관 부근의 화초는 다 죽더라구요.
물론 요즘 수도물 유충이 발견되면서
제습기 물이 더 깨끗하다고 느낄수도
정말 재습기 물이 아깝다고 느껴진다면
모아 두었다가 청소용으로 사용하세요.
그 외에 재사용은 좋지 않을거 같으니
그냥 버리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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