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저의 반려동물 구피
구피 수명이 2~5년인 것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키웠던 구피는 없다고 봐야할 듯
어렸을때는 금붕어도 키워보았지만 구피는
키우는데 까다롭지 않아서 5년동안 걱정없이
키웠던 것 같네요.
한가지 문제라고 하면 여과기 없이
구피를 키우다보니 침전물이 생기는 것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인 어항 청소는 필수
어항 바닥에 내려앉은 침전물 구피 배설물과
먹다남은 먹이들인데 어떤게 배설물인지
먹이인지 분간이 어려운 것이 먹이 색깔이
빨간색이다보니 배설물도 빨간색이더라구요.
저의 경우 구피 어항 정소는 3주에 한번정도
실내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의 경우 2주 정도
그냥 두면 침전물도 그렇지만 어항 표면에
이끼가 껴서 보기 안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구피어항 청소라도 시킬려고
다슬기도 잡아서 넣어보았는데 오래 못 살아서
요즘은 수초를 넣었는데 어항수질에 좋아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인데 구피가
체구가 작고 수초나 큰 돌 사이에 많이 모이고
간혹 새끼라도 낳으면 치어들의 은신처가 되서
새끼 부화 후 살아있는 확률도 올라갔습니다.
저는 구피 새끼가 나왔거나 부화예정인 구피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어항에 키우거든요.
구피어항 청소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나눠지지만
저는 모래들은 쌀 씻듯이 여러번 흐르는 물에
행궈주고 끝!! 최대한 침전물만 빼내려고 하고
돌이나 어항에 붙어있는 이끼는 수세미로 박박
때를 벗겨내주는데 깨끗이 닦아줄려고 합니다.
#구피어항청소 #구피어항물관리
저처럼 여과기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 중
2~3일에 한번씩 어항청소를 하는 분도 있는데
개인차가 있는 것은 구피들에 따라 달라요.
구피도 적응동물이라 어항 청소를 얼마나 자주
어떤 주기로 관리하냐에 따라 적응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 한번 청소하는 어항을 2~3일에
한번씩 청소하다보면 구피는 스트레스를 받고
2~3일에 한번씩 하던 청소를 몇 주에 한번하면
또 적응 못하는 구피는 죽게 되어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2~3주 정도로
관리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그런 주기없이
지저분하면 청소하다보니 죽는 구피들이
많았고 거의 전멸위기까지 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0마리가 넘는 구피들이
하나의 어항에서 치어와 성어들이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구피 개체수 확인은 어항청소할 때만 하는데
오늘 청소하면서 세어보니까 42마리더라구요.
5년 전 구피를 키울때 5마리로 시작했는데
전멸의 시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만의 구피키우기 노하우가 생겨났네요.
구피 키우는 방법 몇가지 TIP을 공유한다면
★ 구피어항 청소하기 2~3일전 물을 받아주세요.
구피는 따뜻한 나라의 열대어라서 적정 온도의
물에서 잘 살수 있습니다. 수도물의 화학성분을
제거해주는 의미도 있지만 차갑기 때문에
실내에 미리 물을 받아놓으면 현재의 온도와
맞춰주는 효과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 어항은 깨끗한데 물이 없다면 물만 채우세요.
여름보다 겨울의 경우가 그런데 수족관이 가습기
역할을 하다보니 어항에 물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물을 채워넣어주세요. 미리 받아놓은
물이 있다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면 바로
받은 수도물도 괜찮아요.
★ 구피 어항 뚜껑은 덮어주세요.
구피가 점프력이 대단합니다.
가끔씩 어항 밖으로 튀어나온 구피를 아침에
죽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어항에 물을
끝까지 채우지 마시고 세로로 굴곡이 없는
어항의 경우에는 뚜껑을 닫아서 구피가
점프력을 자랑하지 못하도록 하세요.
구피를 키우다보니 사소한 노하우가 있는데
하나씩 열거하다보면 끝이 없는 듯 하네요.
가끔씩 구피키우는 노하우도 올려드릴테니
제 블로그 자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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