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연가시 바닷가 산책길에 만남

남해바다 모상개 해수욕장 산책길에서

바닷가 해변에 왠 사마귀인가 싶었는데

 

사마귀도 바닷물을 좋아하나 싶었는데

사마귀 바로 옆 살아움직이는 검은 줄

저먼 뭘까 싶었는데

 

 

초등학생 딸 아이가 바로 인터넷 검색

사마귀 연가시라고 하네요.

#사마귀연가시

사마귀는 살아있었고 연가시도 꿈틀

곤충 중 싫어하는 사마귀도 무섭고

"연가시!" 얘기를 듣자마자 멀리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찍었네요.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모상개 해수욕장

해변에서 만난 사마귀 기생충 연가시

너는 왜 여기서 나타나니~

 

공포영화 연가시는 본 적이 없지만

공포영화에 나왔던 기생충 얘기라서

연가시가 어떤 종류인지 대략짐작!

 

 

사마귀 몸 속에서 오랫동안 자랐구나

싶었는데 사마귀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사마귀를 조종하는 그런 기생충은

아닌가 봅니다.

 

 

집에와서 사마귀 연가시에 대한

정보 검색을 통해 알아본 결과

사마귀 연가시의 일생을 정리해보면

 

1. 연가시 짝짓기로 상당한 알을 낳고

2. 물 속의 연가시 알이 유충이 되어

3. 연가시 유충이 수중 곤충에게 먹히고

4. 성체로 성장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5. 성충이 될 때쯤 그 곤충이 잡아먹히면

(먹이사슬로 사마귀, 여치가 잡아먹음)

6. 육식곤충에게 내장에 기생하며 성장

7. 육식곤충을 물가로 조종해 나온 후

8. 연가시 암수끼리 짝짓기

9. 1번부터 다시 반복

 

제가 만난 연가시는 사마귀를 잘못 조정했는지

해수욕장으로 유인해서 짝짓기는 실패할 듯

 

살아생전 사마귀 연가시는 처음 보게되서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정보습득완료했네